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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서울시가 디지털 약자와 함께 합니다!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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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5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이용해본 사람은 45.8%에 불과했다.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 “필요가 없어서”,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 등이었다.
- ‘2021년 서울시민 디지털역량 실태조사’(서울디지털재단, 2022. 5.)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커피 한잔을 사는 것부터 교통,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온라인·모바일 환경이나, 기계를 이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졌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경우 사용방법을 몰라 주문조차 못하고 발길을 돌리거나 다른 손님의 도움을 받고서야 간신히 필요한 일을 보는 경우가 다반사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일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는 환경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

서울시는 이에 주목하여 약자와 함께 하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포용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차별이나 배제 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누군가에겐 미로찾기입니다

첫째, 기업과 함께 디지털 약자의 의견이 반영된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둘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형 교육을 지원한다. 셋째, 현장에서 직접 도움을 제공하는 디지털 안내사를 운영한다. 끝으로 무인단말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모두를 배려하자는 공감대 확산을 위한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선, 은행, 영화관 등의 일상생활에서 자주 찾는 서비스 운영 기업과 함께 이용이 한결 쉬워진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개발해 선보인다. 화면에는 큰 글씨와 쉬운 언어를 도입, 사용자 환경(UI)을 최대한 단순화하여 이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주민센터, 경로당 등 집 근처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한다.무인단말기 이용방법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의 디지털기기 들의 활용방법까지 배울 수 있고, 코딩이나 3D 모델링과 같은 전문적인 심화과정 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어르신들과 강사가 패스트푸드 등 상점을 함께 찾아 비치된 키오스크로 메뉴 선택부터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차근차근 체험해 보는 방식의 현장 중심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약자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는 디지털 안내사도 선발하여 운영한다. 제기동역, 연신내역, 탑골공원 등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지역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주요 거점으로 순회하면서 무인단말기 활용법과 간단한 스마트폰 이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함께 사는 세상,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는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을 전개한다. 디지털 약자가 타인의 눈치로 인해 무인단말기 이용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배려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서울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의 서울시 다산콜센터 ☎ 02-120




역사 위를 걷다 문화 곁에 쉬다 광화문광장 개장

2022.11월호
2022.11월호
  • 등록일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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