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맨위로
다함께 광진
내가 추천하는 책
2022-09-28
  • 기사공유
  • 엑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링크 복사
본문글자크기

내가 추천하는 책
윤지원 구의동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 하현정 자양동 말의 품격 / 함지연 화양동 긴긴밤 / 정승열 광장동 작별인사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네모토 히로유키 / 밀리언서재
“나를 내려 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파랑새를 쫓는 한 현재에 행복을 느낄 수 없습니다. 파랑새를 찾아 헤매던 어린 남매도 결국은 자신이 키우는 비둘기가 파랑새임을 깨닫게 됩니다. 나를 내려놓고, 나를 바로 마주해보자! 행복은 내 가까이, 바로 내 안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책 같아요. ^^

말의 품격
이기주 / 황소북스
벌써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면서 가을분위기가 가득하다. 그렇게 무덥고 습했던 여름이 지나가면서 건네준 가을이라는 소중한 선물! 정말 기분 좋게 책 읽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어울리는 계절이다. 지난여름 무심히 중고서적에 들렀다가 이기주 저자의 ‘말의 품격’이라는 책을 데려왔다. 제목부터 너무 흥미가 갔고, 읽는 내내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집중이 되는 책이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나며, 귀소본능이 있는 인간의 말은 돌고 돌아 어느새 사람의 귀와 몸으로 다시 스며든다. 그리고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송이 꽃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 모두 때로는 각박하고, 또 코로나 팬데믹 후 조금은 더 거리가 생긴 서로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넬 수 있는 사랑 가득한 오늘이 되길 바란다.

긴긴밤
루리 / 문학동네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인 〈긴긴밤〉입니다.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 바위 코뿔소 노든과 평생 동물원에서 살아온 펭귄 치쿠의 우정.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을 위해 바다로 향하는 그들의 고된 여정을 뭉클하게 그려냈습니다. 어린 펭귄이 그러했듯이, 우리가 성장하는 동안, 나를 향해 있던 누군가의 긴긴밤이 있었겠지요. 그 덕분에 우리는 안전하게 알에서 깨어날 수 있었을 겁니다. 어린 펭귄이 그러했듯이 자신의 바다를 찾아가는 긴긴밤이 우리에게도 있을 거예요. 그 긴긴밤이 지나는 동안, 고통스럽고 눈물 흘리는 순간이 많겠지만, 누군가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연대가 우리의 긴긴밤을 견디게 해줄 것입니다. 동화책이지만, 어른도 함께 읽어도 여운이 오래 남는 감동적인 책이었습니다.

작별인사
김영하 / 복복서가
제가 추천하는 도서는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 인사’입니다. 이번 도서는 기계와 인간에 대하여 다뤘고, 시원한 사이다와 같이 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옆에 두고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주제는 다소 미래적으로 수 있지만, 가까운 미래를 엿보는 기회였습니다. 너무 깊게 말해드리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그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민광장 코너에 참여해주세요. 다음 구민광장 주제는 [축제 인증샷]입니다. 아차산메아리에 소개된 축제에 다녀오신 후, 사진과 함께 사연을 10월 7일까지 보내주세요. ※ 채택되신 분들께는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보내실 곳 이메일 hongbo1@gwangjin.go.kr 성함, 핸드폰 번호, 주소를 함께 보내주세요!

2022.10월호
2022.10월호
  • 등록일 : 2022-09-28
  • 기사수 :
광진구청 카카오톡 채널추가 바로가기 클릭
2022.10월호QR코드를 스캔하여 스마트폰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광진구청 카카오톡 채널추가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