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두 정거장만 걸어도 정원이 펼쳐지는 봄, 어떠신가요?
서울숲에서 시작된 167개의 정원이 한강과 성수동을 지나 광진까지 약 10km 길로 이어집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이번 봄부터 가을까지 우리 동네 골목길이 박람회장이 됩니다. 가까운 거점정원에서 산책을 시작해 보세요.
한 번도 본 적 없는 규모,
180일의 정원 축제

올해 박람회 주제는 ‘서울류(流)’, 서울숲 일대를 중심으로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180일간 펼쳐집니다. 약 15만 평 부지에 작가·시민·기업이 함께 만든 167개 정원이 들어섰습니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7월~8월은 오후 2시~9시)입니다.
박람회 기간 내내 정원을 가꾸는 시민 워크숍과 가드닝 클래스도 이어집니다.
정원만 보고 가기 아쉽다면
박람회 곳곳의 즐길거리
볼거리만큼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한복을 입은 가이드가 정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슨트 투어, 휴대전화로 정원에 숨겨진 콘텐츠를 찾아가는 AR 체험, 그리고 서울숲 입구에 차려진 푸드트럭 거리와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까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한산하게 정원만 둘러보고, 주말에는 체험 부스를 함께 즐기는 일정으로 시간대를 나눠 가시면 더 여유롭게 박람회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박람회 본행사장 가는 길
• 본행사장 서울숲 일대(서울숲·성수동·뚝섬대정원)
•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도보 2분, 2호선 뚝섬역 도보 11분
• 입장료 무료(일부 체험 유료)
• 누리집 festival.seoul.go.kr/garden / 다산콜 ☎ 02-120
서울숲에서 광진까지,
10km 초록길이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공원 안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서울시는 한양대역에서 성수역, 건대입구역까지 잇는 총 10km, 3만㎡의 선형정원 네트워크를 도심 곳곳에 깔았습니다. 지하철 2호선 고가 하부를 따라 모듈형 정원이 이어지고, 교각에는 올해의 서울색 ‘모닝옐로우’ 랩핑이 더해졌습니다. 성동교와 응봉교 난간에는 걸이형 화분 440개가 매달려 다리를 건너는 길까지 정원이 됐습니다.
광진구도 성동구와 맞닿은 아차산로·능동로 일대에 한뼘정원 41개소와 거점정원 3개소를 조성하고, 선형정원 450m를 새로 늘렸습니다. 보도 위 작은 화단부터 분수광장의 포토존까지 서울숲에서 시작된 정원이 자연스럽게 광진의 골목까지 이어지도록 동선을 맞췄습니다.
광진구 거점정원 3곳, 산책 코스로 즐겨 보세요

능동로 분수광장 정원
어린이대공원과 건대입구를 잇는 능동로 분수광장에 자리한 거점정원으로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학술동아리 ‘아뜰리에’ 학생들이 직접 식재 디자인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분수 가까이 벤치가 마련돼있어 산책 중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습니다.

커먼그라운드 정원
건대입구역 인근 커먼그라운드 유휴부지에 민간과 협업으로 조성한 도심 쉼터형 공간입니다. 컨테이너 쇼핑몰과 청년 거리 한복판에 그동안 비어 있던 자투리 부지가 초록 공간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쇼핑이나 식사 후 잠깐 들러 쉬기에 안성맞춤이고, 저녁에는 주변 상권의 불빛과 어우러진 야경 정원으로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나루아트센터 정원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인근에 조성된 정원으로, 한강 둔치에서 이어진 정원의 흐름을 생활권 안쪽으로 연결하였습니다. 공연·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동선에 자리해, 문화 관람과 정원 산책을 동시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뼘정원 41개소,
동네 골목에서 만나는 작은 초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