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은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아도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오랫동안 광진구민과 서울시민의 안락한 휴식처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차산동행숲길은 아차산 어울림광장에서 평강교까지 계단 없이 경사가 낮은 완만한 나무 데크로 이어져 있어 노약자는 물론 몸이 불편한 사람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또한, 등산을 조금이라도 맛보고 싶은 분이라면 아차산동행숲길 끝자락에서 시작되는 아차산 둘레길을 따라 기원정사, 고구려정, 해맞이광장을 지나 아차산 정상까지 걸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능선을 오를 때마다 다르게 펼쳐지는 한강과 서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을 때, 특별한 준비 없이 가볍게 등산에 도전하고 싶을 때 아차산으로 오세요.

아차산역에서 광나루역으로 넘어가는 천호대로 터널 상부에 위치한 광진숲나루는 시원하게 뚫린 전경이 일품입니다. 전망대(자라나는 숲), 무궁화정원, 시니어파크, 나루폭포 등 가벼운 산책과 휴식이 필요할 때 찾기 좋습니다.
특히, 광진숲나루에서 데크길을 따라 워커힐 호텔로 이어진 길을 추천합니다. 워커힐 산책로는 봄에는 벚꽂길, 가을이 되면 단풍길로 바뀝니다. 드라이브길로 유명한 이 도로 양쪽으로 이어진 단풍터널은 호젓하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뚝섬한강공원은 자벌레 전망대, 음악분수, 장미원, 수영장 등 사계절 즐길 거리가 풍부해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공원입니다. 그 외에도 암벽등반, 스케이드 보드, 패들 보드, 윈드서핑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올 5월과 9~10월에는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해질녁 한강의 석양을 등지고 뚝섬한강공원에서 잠실대교 방향으로 잠실철교까지 혹은 광진정보도서관까지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예쁘게 물든 노을과 환상적인 야경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외곽 산책길은 아이들에겐 즐거움을, 어른들에겐 동심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길로, 숲길을 따라 어린이대공원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둘레길입니다.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이어진 모든 길이 거의 평지로 되어 있어,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하는 구민들도 무리 없이 산책할 수 있습니다.

중랑천 뚝방길은 군자교에서 장평교까지의 사이 구간으로, 동일로변 쪽 출입 계단을 통해 뚝방길을 접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있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다양한 장미꽃을 볼 수 있는 멋진 산책길입니다. 중랑천 뚝방길은 하천을 따라 이루어진 평지에 조성된 길로서 달리기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상쾌한 아침을 중랑천에서 시작해 보세요!